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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정은, 이동건과 재회 “‘파리의 연인’ 촬영 때 설렌 적 있어”

배우 김정은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이동건에게 설렜다고 고백했다.11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정은이 스페셜 MC로 출연 이동건과 20년 만에 재회했다.김정은과 이동건은 ‘파리의 연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이동건은 김정은을 짝사랑하는 윤수혁 역을 맡아 박신양과 팽팽한 삼각관계를 그렸고,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명대사를 남겨 수많은 여성팬들의 심장을 울렸다.김정은은 이날 ‘파리의 연인’ 촬영 때 이동건에게 설렌 적이 있다며 “마음이 흔들릴 만큼 멋있었다. 동건 씨가 반항아 캐릭터에 몰입을 열심히 해서 현장에서 말수도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연기할 때 서로 시선을 맞추면서 대사를 하는데, 가끔은 조명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면, 상대 눈 대신 다른 곳을 보며 연기를 하게 된다. 근데 동건 씨가 조명 기구 사이로 들어가서 제 시선을 맞춰줬었다. 배려가 남다른 멋있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이 안에 너 있다’와 박신양의 ‘애기야 가자’ 중 어떤 대사가 더 심쿵 했느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이 안에 너 있다가’ 사실 많이 설레었다. 갑자기 손을 자기 가슴에 갖다 대고 말을 해서 (설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2 09:02
연예일반

“홀아비 냄새 나”… 이동건, 절친 김지석 팩트폭력에 ‘당황’ (미우새)

이번 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반전 미운 짓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동건이 14년 절친 김지석과 만나 티격태격 ‘찐친’ 케미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이동건은 과거 바이크 메이트였던 김지석과 바이크 쇼핑에 나섰다.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오토바이 신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할 정도로 오토바이 마니아로 유명하다. 오토바이를 보던 이동건은 “난 오늘 바이크 살 거야”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고, 이를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는 위험하다며 아들의 발언에 분노했다. 마음에 드는 바이크를 발견한 이동건은 어느 때보다 행복한 얼굴로 구매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무려 5,500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이동건의 어머니는 “차라리 바이크보다 술이 낫다”라며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과연 이동건은 마음에 쏙 든 초고가 바이크를 구매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절친 이동건과 김지석 사이에 걷잡을 수 없는 폭로전이 펼쳐졌다. 김지선은 “이동건 집에 홀아비 냄새가 난다”를 시작으로 다크서클, 새치 등 이동건이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이동건은 김지석의 전립선 이슈를 폭로했고, 발끈한 김지석은 “형이 내 전립선을 알아?”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지석은 이동건이 자신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일을 털어놔 동건의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동건의 갑작스러운 눈물을 봤던 김지석은 “형의 눈물을 처음 봤다. 형이 안타까웠다”라며 이동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김지석이 “형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라고 하자 이동건은 “(나에 대해) 불호가 많다”라고 수긍하며 김지석 앞에서 눈물 흘렸던 솔직한 마음을 꺼내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동건 엄마 또한 처음 듣는 아들의 이야기에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동건의 속 사정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동건과 김지석의 찐친 케미는 19일 오후 9시 5분에 만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11:44
연예일반

[인터뷰] 이동건 “‘셀러브리티’는 새로운 시작… 선입견 없이 봐주길”

배우 이동건이 ‘셀러브리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고백했다.12일 오전 서울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주연 이동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지난달 31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 이동건은 극중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윤시현의 남편인 변호사 진태전 역을 맡았다.‘셀러브리티’는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동건은 뿌듯한 미소를 짓다가도 아쉽고 후회되는 부분도 많다고 털어놨다.이동건은 “사실 내가 나온 작품은 잘 못 보는 편이다. ‘셀러브리티’도 부족한 부분이 눈에 너무 보여서 후회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늘 잘하고 싶다. ‘다음에는 좀 더 잘해보자’라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예전에는 ‘내가 얼마나 오래 연기하겠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멀리 보고 싶다. 10년, 20년 후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그러려면 그때까지는 내가 꼭 필요한 배우여야 하지 않나. 그게 나한테는 복귀에 대한 열정을 준 것 같다. ‘파리의 연인’ 속 명대사 ‘내 안에 너 있다’처럼 전성기를 다시 맞고 싶다”고 말했다.이동건은 자신에 대한 선입견 없이 ‘셀러브리티’를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건은 “난 10년 주기로 새로운 시작 같은 시기가 오더라.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찬가지 아닐까. 모든 일이 내가 의도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사실 지금이 나한텐 세 번째 시작 정도는 된다. ‘셀러브리티’를 통해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긍정 에너지를 통해 다음 작품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딸과 같이 못 봐서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아슬아슬하게 못 봤으면 그랬을 텐데 아직 7살이라 아쉽지 않다”고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2 12:24
해외축구

맨유는 끝까지... '호날두 가지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호날두 사랑'은 여전한 듯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이번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판매하라는 제안들을 강하게 거부했다. 호날두는 이적을 원하지만, 맨유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날두의 행선지는 결국 맨유로 결정될 전망이다. 은퇴를 앞둔 호날두는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되자마자 팀을 떠나는 듯했다. 더 높은 곳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싶었던 것. 유럽의 빅클럽 중에 호날두와 연결이 되지 않은 팀이 없을 정도였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최근에는 이전 소속 팀이던 레알 마드리드의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 24일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를 했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하는 기간에는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나있으면, 1년 뒤 호날두가 팀에 합류할 때 UCL에 출전하겠다는 계획. 그러나 직후 26일 이어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서는 '호날두는 맨유에 다시 합류했다'며 이를 전면 반박했다. 그동안 '가족 문제'를 언급하며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던 호날두는 26일 자신의 에이전트와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직접적인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 맨유의 계획을 브리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역시 호날두가 팀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호날두가 없는 맨유는 프리시즌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13골을 넣는 괴력을 보여줬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호날두가 없는 자리에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정규 시즌에서 큰 활약이 없던 마르시알만 믿고 시즌을 시작할 수는 없다. 맨유가 이토록 간절하게 호날두의 이적을 막는 이유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7 12:03
해외축구

'황의조는 어디로?' EPL 웨스트햄 이탈리아 장신 공격수 영입 임박

황의조(29)와 연결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영입을 목전에 뒀다. 다만 그 주인공이 황의조는 아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이 US 사수올로 칼초와 공격수 지안루카 스카마카(23)의 5년 3550만 파운드(약 560억원)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인 합의는 이미 마친 상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스카마카는 196cm에 달하는 장신 공격수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신체적인 장점은 물론 드리블과 킥력도 좋다는 평가. 차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감이다. 영입이 완료되면 웨스트햄의 여름 이적 시장 네 번째 영입이다. 스타드 렌의 수비수 나예프 아게르드, 파리 생제르맹의 골키퍼 알퐁소 아레올라, 스완지 시티의 중앙 미드필더 플린 다운스가 앞서 영입되었다. 황의조의 웨스트햄 이적은 자연스레 멀어졌다. 소속팀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얼마 전까지 재정적 문제로 3부 리그로 강등이 유력했다. 강등이 확정되면 황의조 역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전망이었다. 그러나 최근 팀의 유망주 세쿠 마라를 EPL 사우스햄튼으로 판매하며 챙긴 1100만 파운드(약 170억원)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아직 이적 가능성은 여전하다. 프랑스 리그앙의 FC 낭트와 LOSC 릴 등도 황의조를 주시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이 필요하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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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차기 행선지 유력, 올림피아코스는 어떤 팀?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은 유럽 무대 이적을 위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중도 귀국했다. 곧바로 26일 오전 그리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유력한 행선지는 그리스 슈퍼 리그(1부)의 최강팀 올림피아코스 FC다.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내 최상위 포식자다. 1부 리그에서 단 한 번도 강등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리스 슈퍼 리그 내 최다인 47회 우승을 경험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다만 그리스 리그의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가 15위로 낮아, 리그 우승팀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곧바로 진출하진 못한다. 현재 UCL 2차 예선에 진출한 상황이다. 예선 경기를 위해 다른 유럽 팀들보다 먼저 시즌을 시작했다. 유럽 대항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것은 황인범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황인범의 최종 목표는 독일 분데스리가였지만, UCL에 출전하는 팀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려는 계획이다. 황인범 역시도 출국 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팀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자국 내에서도 알아주는 강팀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황인범의 가장 큰 경쟁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얀 음빌라다. 한때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였다. 황인범의 전 소속팀인 FC 루빈 카잔에서도 5년이 넘게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안드레아 부할라키스, 피에르 쿤데 등이 포진해있다. 황인범이 경쟁을 통해 이겨내야 할 상대들이다. 팀 내에 유명 선수들도 많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마티외 발부에나, 도르트문트와 아스날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소크라티스를 비롯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의 풀백 시메 브르살리코를 영입하기도 했다. 모두 자국 대표팀 경험도 풍부한 선수들이다. 과거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몸담았다. 브라질의 전설 히바우두,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던 야야 투레 등 '월드클래스'들이 거쳐 간 팀이다. 독특한 이력이 또 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2016년부터 일 년간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는 것. 황인범 역시 "벤투 감독이 훈련장 위치나 숙소 등을 조언해줬다"며 도움을 받았다. 황인범에게는 험난한 길이 될 수 있다. 처음 가보는 유럽 국가에서 적응을 마치고 활약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특히 오는 겨울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불리한 이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황인범은 '도전'을 선택했다. 그 결과는 한 달 뒤면 열리는 유럽 축구 리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6 10:50
해외축구

'브라질 황금날개 계보' 네이마르 vs 비니시우스, 유럽 데뷔 후 4년 성적은?

브라질 축구팀은 '삼바 축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발재간이 좋고 화려한 선수가 많다. 유독 공격진에서는 천재적인 발재간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브라질의 '황금 날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두 선수의 유럽 무대 초기 성적을 비교하는 네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둘은 모두 자국 브라질 리그에서 데뷔해, 스페인에서 첫 유럽 무대를 밟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네이마르가 '5년 선배'다. 브라질 산투스 FC에서 데뷔한 네이마르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팀 FC 바르셀로나(바르사)로 이적했다. 역시 같은 브라질 CR 플라맹구에서 데뷔한 비니시우스는 2018~19시즌 전 바르사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레알)로 이적했다. 유럽에서 첫 시즌은 네이마르의 '근소 우위'였다. 2013~14시즌 바르사는 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리오넬 메시와 알렉시스 산체스라는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었다. 네이마르는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해 리그에서만 9골을 터뜨렸다. 시즌 전체로 보면 41경기 15골의 준수한 기록. 반면 비니시우스가 데뷔한 2018~19시즌 레알은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부상 등의 이유로 리그에서는 2골, 시즌 전체로 봐도 36경기 7골만을 기록하며 존재감이 미미했다. 두 번째 시즌은 네이마르의 '압승'이다. 2014~15시즌 네이마르의 폼은 그야말로 절정이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마르의 고질적 약점이던 '유리 몸'의 면모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코로나 19등으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며 38경기에 나와 5골만을 기록했다. 소속팀 레알은 라리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세 번째 시즌도 네이마르가 웃었다. 네이마르는 시즌 49경기 31골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시즌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었다. 특히 마무리 능력에 의문을 샀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었다. 비니시우스는 2020~21시즌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49경기에서 6골만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폼을 보였다. 레알 팬들 사이에서는 '실패한 영입'이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시점. 반전은 네 번째 시즌에서 일어났다. 네이마르는 바르사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45경기 20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 하지만 리그를 제패하는 위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바르사 역시 리그 준우승, UCL 8강에 그치는 등 활약이 없었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알을 깨고 나왔다. 2021~22시즌 레알이 슈퍼컵, 리그, UCL을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는데에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 특히 UCL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시즌 52경기에 나와 22골. 득점 기록뿐 아니라 경기력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그라운드에서 팀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 비니시우스는 여전히 레알에 남아있다. 네이마르는 유럽 생활 초창기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수 년의 인고 끝에 '대기만성형 선수'가 됐다. 앞으로의 평가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며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로서, 후대엔 어떤 선수가 더 높은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6 07:44
프로축구

동아시안컵 4연패, 일본전에 달렸다

개최국 일본이 중국과 무승부를 거두며 체면을 구겼다.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팀이 결정된다. 지난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경기 후 일본은 승점 4점으로 한국(6점)에 2점 뒤진 2위에 위치했다.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점유율 64%-36%, 슈팅 11-1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순간 해결 능력이 부족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은 중국과의 아쉬운 경기 직후 "다가오는 한국전에서 승리한 뒤 마지막에 기쁨을 누리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의 제왕은 한국이다. 역대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동아시안컵 4연패에 성공한다. 반면 일본은 한국에 밀려 우승 1회, 준우승만 5회다. 일본은 우승을 위해서 오는 한일전 승리가 시급하다. 일본은 대회를 앞두고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팀을 꾸렸다. 한국은 유럽파를 제외하고도 국가대표 최정예 멤버들이 출전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직전 대회까지는 주전 선수로 베스트11을 기용했던 일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번 한일전에서 일본에 패배한다면, 우승이 물 건너감은 물론 압도적 전력에도 불구하고 패배하는 것이다. 한국 축구 자존심이 제대로 구겨질 게 분명하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24일 홍콩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일본과 싸울 것"이라며 '무조건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7일 오후 7시 20분에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남자 축구 경기는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은 비기더라도 대회 4연속 우승이 가능하다. 반면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일본에게 2-1로 패배했다. 오는 한일전에서 설욕이 기대된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5 15:07
해외축구

첼시의 수비수 영입은 여전히 -ING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수비수 영입이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쥘 쿤데와 프레스넬 킴펨베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수비 재건을 하려고한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쿤데와 킴펨베는 각각 스페인 라리가1 세비야 FC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이다. 쿤데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의 2차전에 출장하기도 했다. 쿤데와 킴펨베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젊은 나이에 유럽 큰 무대에서 활약해,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킴펨베의 경우 첼시에 친한 동료들도 있다. PSG에서 함께했던 티아구 실바와 프랑스 대표팀 동료 은골로 캉테가 그 주인공.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실바와 캉테가 킴펨베의 첼시 이적을 돕고 있다고 한다. PSG가 원하는 킴펨베의 이적료는 4200만 파운드(약 660억원)이다. 반면 첼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칼리두 쿨리발리의 영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3300만 파운드(약 518억원)이다. 나폴리에서 활약한 쿨리발리는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수다. 186cm의 거구임에도 민첩성이 높은 수비를 자랑한다. 리더십을 인정받아 세네갈 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다. 첼시의 다음 시즌 수비진 한 자리 역시 쿨리발리가 맡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첼시 토드 보엘리 회장의 마음에는 아직 차지 않는 모양이다. 쿤데와킴펨베를 향한 관심이 상당하다. 하지만 경쟁이 여전하다. 여름 이적 시장의 또 다른 '큰 손'으로 떠오른 FC 바르셀로나(바르사)도 두 선수를 노리고 있다. 바르사는 최근 EPL 강팀들이 노리던 리즈의 윙어 하피냐를 가로채 영입한 바 있다. 첼시 역시 최근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우유부단한 태도로 영입하려고 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빼앗겼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18 18:12
해외축구

2020년 이후 '91골' 레반도프스키, 이제는 '천상계' 아니야?

독일 '트랜스퍼마크트'가 17일(한국시간) 올린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축구 5대리그(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공격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이다. 77경기에서 무려 91골을 넣었다. 1위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와 함께한 리그에서 8년 동안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어쩌면 이제 '메날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아닌 '레반도프스키의 시대'를 살고있는 것일 수도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17일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된 상태이다. 2위는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의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83경기에 출장해 68골을 넣었다. 만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녹슬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태도'는 여전하다. 2019년 유벤투스 FC 소속으로 한국을 찾아 계약을 위반하고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호날두. 2022년 현재에도 소속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프리시즌 경기에 불참하고 있다. 꾸준한 실력과 스타성으로 얻은 인기지만, 팬들에게 다소 이기적인 태도이다. 3위는 이탈리아 셰리에A 라치오의 주장 치로 임모빌레다. 87경기에서 66골, 2골 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최악의 실패를 경험한 임모빌레는 라치오에서 자신의 기량이 폭발했다. 올해 3월 라치오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 기록인 144골을 갱신하기도 했다. 공동 4위는 메시와 호날두에 버금가는 '세기의 경쟁자'로 떠오른 엘랑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다. 홀란은 67경기 62골, 음바페는 74경기 62골을 기록해 홀란의 득점이 더 순도가 높다. 둘 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홀란은 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했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점쳐지던 음바페는 '세계 최고' 대우를 받으며 원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도 쟁쟁한 선수들이다. 카림 벤제마, 모하메드 살라, 비삼 벤 예데르, 안드레 실바, 리오넬 메시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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